1. 수술/상담일자 : 11/6
2. 수술/상담원장님 : 오현배 원장님
3. 수술/상담부위 : 뒤트임, 앞트임
4. 수술/상담후기
- 수술 결심 이유 : 원래 이미지의 변화를 원한 건 아니고 그냥 가로 폭이 너무 좁다고 느껴왔고 눈의 사이즈를 키우고 싶었습니다. 뒤트임이 부작용이 워낙 많아 꽤나 오래 고민했는데, 후기들 많이 찾아보고 뒤트임으로 유명한 병원들(케이, 지오, 타코 등) 홈페이지 돌아다니면서 찾아보다가, 코로나로 마스크를 쓰고 다니는데다가 회사도 그만두게 되어 결심했습니다. 특히 타코병원 홈페이지에 나와있는 수술방법이 가장 신뢰감있게 느껴졌고 후기 사진들 보면서 제일 믿을만하다는 판단을 했습니다.
- 수술부위 : 앞트임은 흉이 은근히 오래 남아 눈에 잘 띈다는 생각에 원래는 뒤트임만 하려고 했습니다. 그런데 뒤트임만 하면 눈이 앞으로 몰려보일 수 있다고 해서 결국 앞트임까지 같이 했습니다.
- 수술 요청 사항 : 최대한 자연스럽게 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앞트임도 티 안나게. 뒤트임도 원래 내 눈꼬리의 연장으로 자연스럽게 사이즈만 연장하는 방향으로 이야기했습니다.
- 수술 직후 : 수면마취 후 수술을 진행하였는데, 마취가 깬 후 좀 어지럽고 울렁거리긴 했지만 그 외의 이상은 없었습니다. 충혈이 많이 되고 피멍이 드는 경우도 많이 봤는데, 그렇진 않았지만 많이 붓고 이물감과 통증이 있었습니다.
- 실밥 제거 전 : 결막 부종이 좀 심하게 오래 갔습니다. 그리고 멍이 다 빠지기까지는 실밥제거 후에도 시간이 더 걸렸던 것 같습니다. 눈꼽이 많이 끼고, 회복되느라 그런지 수술부위가 간지럽기도 했습니다.
- 실밥 제거 : 수술시엔 수면마취해서 몰랐는데, 실밥 제거때가 제일 아팠습니다. 너무너무 아파서 눈물이 나더군요ㅠ
- 앞트임 현재 상태 : 앞트임은 트임 후 흰살흉터가 오래 남아 눈에 잘 띄는 것 때문에 앞트임을 꺼렸었는데 흉터가 잘 안보이게 눈 안쪽으로 들가어가는 시작부분으로 있어서 손으로 눈을 앞으로 모이게 하지 않는 이상, 일상에서는 흰색 흉살이 잘 보이지 않아서 다행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다만 실밥의 매듭있던 부분들이 약간 오돌토돌하게 살짝 올라와있는 흉터?같이 아직 남아있는데, 이것도 시간이 지나면 없어진다고 하니 기다려봐야할 듯 합니다.
- 뒤트임 현재 상태 : 2개월 하고 10일 지났고 내가 느린 것 같기도 한데, 아직도 거울보면 부어있는게 많이 보입니다. 그래서인지, 왼쪽과 오른쪽 눈의 크기와 모양이 다릅니다..ㅠㅠ
오른쪽 눈이 더 크고, 눈꼬리의 높이도 좀 다릅니다.
오른쪽 눈은 결막부종으로 인한 것인지 눈 아래가 붓고 밑트임을 한 것처럼 약간 아래로 쳐져있습니다. 그래서 주름도 일시적으로 생긴 것이라고 1개월차 상담에서 원장님이 그러셨구요.
왼쪽 눈은 더 부어있는 상태이고 그래서 오른쪽 눈보다 더 작아보이는 것일 수도 있기때문에 붓기가 완전히 빠져봐야 알 것 같습니다.
일단 6개월까지는 두고 봐야한다고 했고, 그 이후에도 진전이 없으면 재수술 고려할 수 있다고 원장님이 말씀해주셨습니다. 책임감이 느껴져서 그나마 안심이 됐지만, 그래도 최대한 안하는 방향으로 내 눈이 잘 회복되면 좋겠습니다.
그나마 다행인건, 이렇게 부었어도 막상 사람들은 그다지 잘 알아보지는 못합니다. 뭔가 달라졌다는 걸 느끼는 것 같은데 딱 짚어내지는 못합니다. 흉터도 그렇게 심하게 나지는 않았구요.
6개월 후에 눈이 완전히 자리잡으면 아마도 이 후기를 업데이트해야하지 않을까 싶네요.
너무 만족한다고 수정하게 되길 바랍니다.
사진을 올리고 나니, 확실히 사이즈는 커진게 보이긴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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